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우레탄폼 희석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등이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소방 당국의 화재 조사 보고서를 보면,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에서 우레탄폼 희석 작업과 엘리베이터, 덕트 설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또, 현장에선 산소절단기와 토치, 용접기 등 발화기기는 물론이고 담배꽁초와 담뱃갑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발화기기나 담배 불티가 우레탄폼에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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